맹학교 학부모들 보수단체 행진 막으며 호소......"공부하게 해달라...."

 

청와대 인근에서 집회, 시위로 자녀들의 교육권을 침해받고 있는 서울맹학교 학부모들이 집회 자제를 요청하는 집회를 열었다.

서울맹학교 학부모와 학생, 졸업생 10여명은 지난 4일 오후 3시경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청와대 방향 2개 차로에 주저앉거나 드러누우며 보수단체 행진을 가로막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등을 요구하는 시위 단체는 집회를 마치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 중이였다.

이에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은 학부모들에게 욕과 괴성을 지르며 항의를 하기도 했으나 경찰의 제지로 큰 충돌은 없었다. 

다행히 맹학교 학부모들과 보수단체 회원들 간의 충돌에 대비해 행진 인원과 이들 사이에 경력을 배치하여 경찰에 연행된 사람은 없었고 큰 부상자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