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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닐로가 음원 사재기 의혹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직후 자신의 SNS 댓글 창을 닫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음원 사재기를 다룬 '조작된 세계 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 편이 방영되었다.

 

방송 내용 중 지난해 4월 대형 기획사 소속 아이돌 그룹이 컴백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가수의 음원이 차트 상위권에 오른 내용이 주목되었다.

 

해당 노래는 가수 닐로의 '지나오다'가 상위권에 오른 사실에 대해 주목했고 네티즌 또한 의구심이 들었다. 닐로의 '지나오다'가 차트 상위권에 오를 계기가 없기 때문이었다. 방송에 출연도 없고 특별한 공연도 없었다. 이에 닐로 측은 입소문을 일컫는 '바이럴 마케팅' 홍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티즌의 반응을 사뭇달랐다. "들어보지도 못했는데 이상했다." "다들 사재기라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전문가 들도 비슷한 의혹을 제기했다. "30위권 안으로 들어오는 것 자체가 경쟁이 치열해 순식간에 1위를 하는 건 쉽지 않다."

 

논란이 거세지자 닐로 측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9개월 뒤 발표된 조사 결과는 원점이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측은 자신들은 수사 기관이 아니다며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한 채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블락비 박경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남기면서 음원 사재기 논란은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박경이 특정 가수의 실명을 언급하면서 서로 간 법적 대응을 하며 파장을 일으켰다.

 

차트 순위를 높이기 위해 음원, 음반을 대량으로 사들이는 사재기는 가요계에 오랫동안 있었다. 박경의 발언이 과연 근거 없는 루머일 것인가? 아니면 오랫동안 숨겨진 가요계의 진실을 폭로한 것일까?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혹들이 너무나도 많다. SNS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은 과연 어떻게 무명의 가수들을 차트 상위권으로 오르게 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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