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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라크의 미국 공군기지에 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했다고 현지 언론과 미국 CNN 방송이 전했다.

 

이란 방송은 이란의 혁명수비대가 미 공군 이라크주둔기지에 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 3일 미군의 공습으로 이란 군부 최고 권력자인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죽음에 대한 보복 작전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에 미사일 공격이 가해진 것을 확인했고 피해나 사상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란의 공격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뒤 브리핑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우리의 강력한 보복은 이번 한번만이 아니라 계속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이번 작전의 이름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이름을 따 "순교자 솔레이마니"로 명명했다.

 

이어 미국을 '최악의 사탄'이라고 칭하며 미국이 그 어떤 대응에 나선다면 더 큰 고통과 파괴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은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미군의 무인기 폭격으로 이란군 실세인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목숨을 잃자 미국에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보복을 예고해왔다.

 

이란 남동부 케르만주에서 솔레마이니 사령관의 장례식에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군중이 몰려 최소 56명이 압사하고 200여명이 다치는 등 사고가 일어나 장례식이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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