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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빨간색 모자를 쓴 카니발 차량의 30대 운전자가 옆 차선에 정차한 아반떼 차량의 운전자를 폭행한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30대 남성이 아반떼 운전자를 폭행할 때 차량에는 아내와 아이들이 모두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생수통을 던지고 무차별 폭행하면서 경찰청 홈페이지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정확한 수사를 요구하는 청원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영상 속 블랙박스에는 지난 7월 4일 오전 10시경 제주시 조천읍 우회도로에서 제주시 방면의 한 교차로로 이동하는 두 차량의 운행과 운전자 폭행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조천읍에서 제주시 방향으로 1차선에 회색 아반떼 차량과 흰색 카니발 차량이 줄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후 카니발 차량이 2차선으로 주행 중 갑자기 속력을 내어 1차선에 주행 중이던 아반떼 차량 앞으로 진입합니다. 이후 아반떼 차량이 2차선으로 이동해 카니발 옆에 정차한 후 운전자에게 항의를 합니다.

 

 

카니발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리면서 가져 온 생수병을 운석석에 앉아있는 아반떼 운전자에게 던진 뒤 주먹으로 폭행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카니발 운전자는 폭행을 당하고 있는 모습을 촬영하던 아반떼 운전자 측의 핸드폰을 빼앗아 도로에 던진 후 차량에 올라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당시 아반떼 차량에는 피의자의 아내, 뒷자석에는 8살과 5살 아이 2명이 타고 있었고 해당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네티즌들이 해당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도 '제주도 카니발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가해자와 경찰 사이에 유착관계가 없는지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해 달라는 국민 청원 글까지 올라왔습니다.

 

경찰은 사건 접수 후, 피해자의 1차 진술을 확보했고, 당시 뒤따르던 차량에서 촬영한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카니발 운전자의 신원도 파악하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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