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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전부터 많은 구단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다.

 

뉴욕메츠, LA다저스 시카고 컵스 등 다양한 구단에서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를 선택하였다. 김광현은 미국으로 출국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뒤 2년 800만 달러(약 93억)에 계약을 했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메이저리그 경기 등판 기회가 많을 것이라는 판단하였고 세인트루이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실제로 김광현은 지난달 팀 선택 기준이 있냐는 질문에 1군 출전 기회를 많이 주는 팀과 이야기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었고 세인트루이스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출전 보장을 받는대신 선발 보직은 고집하지 않았다. 구단 측은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보직을 두고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현이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선발의 기회가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김광현은 기자회견에서 등번호 33번을 부여 받았으며 "무척 기대가 되고 떨린다. 2020시즌은 내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팀 중에서도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 11회를 차지했고 지난 2016 시즌부터 2년간 오승환이 뛰었던 팀이기도하다.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로는 2013년 류현진, 2015년 강정호, 2016년 박병호에 이어 네 번째다. 지난 2007년 프로에 입단, SK에서 12시즌을 뛴 김광현은 통산 298경기에 나서 137승 77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고 올해는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로 토종 에이스의 자존심을 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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