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입국 금지 청원 3만명....."입국 안된다", "입국 금지 시켜달라!"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에 대한 정부의 비자 발급 거부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에 대해 비판의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유승준 입국 허가에 대한 판결을 금지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스피븐유(유승준) 입국 금지 다시 해주세요. 국민 대다수의 형평성에 맞지 않고 자괴감이 듭니다.'라는 청원이 게시되었다.

 

청원자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사람으로서 이번 대법원 판결을 보고 극도로 분노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돈을 잘 벌고 사는 유명인이 병역을 기피할 목적으로 해외 도주를 하였고 이에 병역의무자 수천만명의 애국심과 맞바꾸는 판결이 맞다고 생각하는지 지적했다.

 

이에 청원 뿐만 아니라 유승준에 대한 시민들의 질타도 이어지고 있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국방의 의무를 너무 쉽게 생각한다며 이를 허락한다면 자신의 목숨을 바쳐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냐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