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4강] 리버풀 vs 바르셀로나 '2차전 살라, 피르미누 결장....어려운 리버풀'

▲ 지난 5일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상대 골키퍼와 머리를 충돌해 들것에 실려 나가는 살라

 

리버풀이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피르미누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까지 부상으로 '2018/2019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바르셀로나와의 2차전에 나설 수 없게 되었다.

리버풀은 8일 새벽(한국시간) 리버풀 홈 경기장인 안필드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챔스 4강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1차전 원정에서 0-3으로 지고 온 리버풀은 홈경기에서 대량 득점을 해야지 결승으로 갈 수 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서도 이기기 힘든 리버풀은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나오기 힘들어졌다. 공격쪽 부상자가 크다. 사디오 마네와 함께 3톱을 구성했던 피르미누와 살라가 나란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사타구니 부상에서 회복 중인 피르미누는 4강 2차전 출전도 불가능하다. 지난 5일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머리를 충돌한 살라도 결장이 확실시 되었다. 경기 종료 후 큰 부상이 아니라며 괜찮은듯 보였으나, 바르셀로나전은 결장할 것으로 보여진다. 

 

리버풀 감독인 클롭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피르미누와 살라 모두 출전할 수 없다"고 분명히 하면서 "살라는 현재 뇌진탕 증세를 겪고 있다. 물론 살라는 괜찮다고 한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봤을 때 무리하지 않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결장 이유를 설명했다.

핵심 공격수 2명을 잃은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매우 힘든 싸움이 될 것 같다. 잔여 시즌에 나설 수 없는 나비 케이타를 비롯해 피르미누와 살라까지 결장하는 리버풀이 홈에서 극적인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전력상으로 봤을 때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3-0의 스코어를 뒤집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